요즘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건조해졌죠
날씨가 건조해지면 어김없이 우리 집 강아지는 거위 기침 소리를 내는데요,
동물병원에 방문해 기관지협착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관지협착증이란 강아지의 연골로 이루어져 있는 기관이 어떠한 이유로 약해지면서 탄력을 잃고, 정상적인 형태를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기관지협착증은 흉부 엑스레이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심한 경우에는 내시경을 통해 기관 협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흉강을 가로지르는 기관지가 중간에 좁아져 지름이 일정하지 않은 모습을 나타냅니다.
기관지협착증은 주로 포메라니안, 몰티즈, 요크셔테리어, 퍼그 등 체구가 작은 소형견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기관지 협착증은 4단계로 구분되는데요,
1단계 : 기관 내부공간이 25% 정도 좁아진 상태
2단계 : 기관 내부공간이 50% 정도 좁아진 상태
3단계 : 기관 내부공간이 75% 정도 좁아진 상태
4단계 : 기관 내부공간이 90% 이상 좁아진 상태
기관지 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거위소리 기침, 호흡곤란, 청색증, 쌕쌕거리는 숨소리, 기침 후 구역질 또는 구토 등이 있습니다.
기관지 협착증은 주로 나이가 많은 노견이나 비만견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강아지가 흥분 상태가 되면 더욱 심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기관지 협착증은 초기에 약물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나 심한 경우 약물치료와 스텐트 삽입과 같은 외과적인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기관지 협착증을 관리하기 위해서 일상적인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한데요
기침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여 일정한 습도를 유지해 주고, 집안의 공기를 쾌적하게 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비만으로 인해 기관 통로가 더 욱 좁아질 수 있으므로 체중관리는 필수이며, 장시간의 산책이나 목욕은 피해야 합니다.
산책시에 과격한 활동은 피하고 천천히 걷는 정도의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줄보다는 하네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조금 여유 있게 사용하여 기관이 압박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피하고 흡연 또한 강아지들에게 치명적이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기관지 협착증이 있는 반려견들에게는 프로폴리스 영양제나 수분 함량이 높은 겔 타입의 영양제를 추천하기도 합니다.
기관지 협착증 증상이 있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고, 필요시 산소호흡기나 네뷸라이져 등 의료물품을 구비해 두는 것도 응급상황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변에 24시 동물병원을 미리 알아두고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면 반려견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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